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불가역적인 세계 평화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대표는 12일,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그동안 회담 성공을 위해 남북미가 많은 정성을 들인 만큼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위한 담대한 결단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 겨레는 물론 전 세계가 흥분과 감동, 한반도 평화에 대한 커다란 기대감으로 싱가포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오늘 북한과 미국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70년간 이어온 냉전과 분단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번영, 상생을 위한 세기적인 결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 속에는 난기류가 흐르던 북미대화를 바로잡으며 양국을 회담장으로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고 자평했다.
추 대표는 "회담 하루 전인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40여분 통화를 하며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회담 성공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반도 운전대를 꼭 붙잡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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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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