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신성우는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16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현재 아내와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연애할 때 아내가 여행 다니는 걸 의외로 좋아했다. 함께 바이크를 탔는데,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앞에 가는 차의 라이트도 안 보일 정도였다.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더라.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처음으로 말을 꺼냈다. ‘괜찮니?’라고 물어봤더니 ‘괜찮아’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헀다.
신성우는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며 십여 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알았던 플로리스트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신성우는 1992년 1집 앨범 ‘내일을 향해’로 데뷔했다. 그는 현재 토미상회 소속이다.
신성우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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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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