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16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부터 모레(18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지역은 오후 한때 구름많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어제에 이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 최저기온 현황(오전 7시 기준)은 ▲강릉 27.5도 ▲대전 25.7도 ▲포항 27.6도 ▲대구 25.9도 ▲울산 25.7도 등이다.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되는 곳이 더욱 늘어나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늘어나겠다.
또한,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하여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대구 26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춘천 35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3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부산·울산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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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