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마당일대에서 '트로피컬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로피컬 피크닉'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며 ▲북피크닉 ▲버스킹공연 ▲미술작품 전시 ▲영화상영 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소풍 축제다.
'비치 라운지'는 여의도 민속마당에 위치한 '씨름장'을 새롭게 조성한 이색 공간으로, 시민들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도심 속 이색 비치에서 시원한 음료수와 독서를 즐겨볼 수 있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도심 속 비치에서 낮에는 시원한 음료와 독서 등 휴식을 즐긴다면, 밤에는 도시의 야경과 강바람을 벗삼아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잊게 하는 라운지를 운영한다.
한 여름밤의 독서를 위해 약 60여권의 책이 라운지 내 준비돼 있으며 인근에는 칵테일에이드 등의 푸드존이 있다.
'힐링 포레스트'는 한강공원의 나무 그늘아래 멍 때리며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먹과 에어빈백 등이 마련돼 있으니 잠시 밤 하늘 별을 보는 시간 가져볼 수 있다.
'버스킹 그라운드'는 11일, 12일, 15일, 18일 총 4일간 오후 5시에서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한강의 석양을 배경으로 ▲버블쇼 ▲영화 ost 공연 ▲저글링쇼 ▲북콘서트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아트 포레스트'는 '트로피컬(tropical)'을 주제로 한 그림·사진전시 공간으로, 작가들의 작품 뿐만 아니라 포토존 및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한 여름밤의 시네마'에서는 매일 저녁 8시, 낭만 가득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300여개의 의자도 마련돼 있으니 선선한 강바람 맞으며 영화 감상에 빠져볼 수 있다.
'트로피컬 피크닉' 행사의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9시에 로맨틱한 영화 '라라랜드' 상영 중 행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돼 화려하게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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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오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