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사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황희찬은 21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비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려 노력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빼며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넘기는 기술인 레인보우 플릭, ‘사포’를 시도하려다 실패했다.
이러한 이유로 황희찬에겐 일부 팬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황희찬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말레이시아전에서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선수들 모두 마지막 기회에서 말레이시아전 패배를 만회하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앞으로 더 튼튼하고 강한 팀으로 발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노력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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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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