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언론개혁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31일 현재까지의 언론개혁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낮음' 응답이 51%, '높음'은 16.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8.8점, 낮음 57.9%)에서 만족도가 30점대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40.5점, 낮음 59.2%) ▲서울(44.5점, 낮음 49.1%) ▲부산·울산·경남(44.6점, 낮음 40.5%) ▲광주·전라(46.7점, 낮음 48.7%점) ▲대전·충청·세종(48.4점, 낮음 46.5%)에서도 40점대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37.9점, 낮음 59.4%) ▲30대(39.4점, 낮음 56.1%)는 30점대를 기록했다. ▲50대(42.2점, 낮음 49.8%) ▲60대 이상(46.0점, 낮음 49.1%) ▲40대(48.4점, 낮음 42.8%)에서도 '보통' 수준인 50점을 넘지 못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6.5점, 낮음 64.4%) ▲진보층(42.1점, 낮음 55.9%) ▲중도층(46.2점, 낮음 43.3%)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만족도가 낮은 가운데, 보수층이 30점대 중반으로 가장 낮은 것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41.9점, 낮음 63.4%) ▲무당층(42.2점, 낮음 49.3%) ▲바른미래당 지지층(42.5점, 낮음 46.1%) ▲정의당 지지층(42.9점, 낮음 43.8%) 등 야당 지지층에서 낮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4.8점, 낮음 48.6%)에서는 야당 지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역시 50점을 밑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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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오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