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담은 그들의 무대…'트리오 콘 스피리토' 10주년 음악회
영혼을 담은 그들의 무대…'트리오 콘 스피리토' 10주년 음악회
  • 오세영
  • 승인 2018.08.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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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트리오 콘 스피리토')
(사진제공='트리오 콘 스피리토')

영혼을 담은 열정적인 음악과 견고한 연주력, 긴밀한 호흡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앙상블 트리오 콘 스피리토(Trio con spirito)의 무대가 펼쳐진다.

'트리오 콘 스피리토'의 결성 10주년 연주회는 오는 10월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유럽 무대를 비롯해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트리오 콘 스피리토'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은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G Major <집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트리오, g minor <엘레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a minor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 등이다.

피아니스트 진영선,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첼리스트 정광준으로 구성된 '트리오 콘 스피리토'는 실내악의 거장 에버하르트 펠츠 교수의 지도 아래 결성됐으며, 그들만의 우정과 음악적 호흡을 과시하며 10년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0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초로 실내악최고연주자과정에 입학해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는데, '독일에서 한국 국적의 앙상블 단체가 받은 첫 번째 최고과정 학위'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트리오 콘 스피리토'는 여러 국제콩쿨에 입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마리아카날스 국제 음악 콩쿨'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그리스의 '테살로니키(Thessaloniki) 국제 실내악 콩쿨' 우승, 네덜란드 '찰스 헤넨 국제 실내악 콩쿨'에서 1위없는 2위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KBS 중계석으로 방영된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와의 협연, DMZ국제음악제, 범음악제(Pan Music Festival), 독일'Bruecken-Konzert(다리음악회)' 등 수 많은 무대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관객과의 활발한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다. 

'트리오 콘 스피리토'는 "'영혼을 담은 트리오'라는 팀이 이름처럼 우리의 음악이 사람과 삶에 대한 사랑과 진심의 표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전할 수 있는 무대에 더욱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수익금은 브링업인터내셔널에 기부돼 세계각지의 빈민지역에 진료소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ohsemari@newsrep.co.kr]

[뉴스렙=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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