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 뉴스 댓글 보고 의견 바꿔"
"4명 중 1명, 뉴스 댓글 보고 의견 바꿔"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09.0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인터넷 댓글 조작 효과' 발표
▲ 지난 5월 9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 제외 △두번째 판에 언론사 구독 ‘채널’중심 ‘뉴스판’ 도입 △인공지능 뉴스편집 도입 △언론사 선택에 따른 아웃링크 여부 결정 △모바일 메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제외 △소셜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권한의 진입장벽을 높이겠다고 했다. (사진=네이버)

뉴스 댓글을 보고 성인 4명 중 1명은 의견을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를 적게 보는 사람일수록 댓글의 영향을 더 받았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7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개최한 ICT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댓글 조작 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한국리서치를 통해서 20~50대 900여 명에게 네이버에 올라온 건강보험료 개편, 먹방 규제,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논란, 주52시간 근무제 관련 기사 댓글을 일부 조작해 노출시켰다.

연구 결과, 4명 가운데 1명 꼴로 뉴스를 보기 전과 후의 생각이 달라졌다. 이들은 베스트 댓글 등 다수 의견과 일치하는 쪽으로 의견을 바꿨다. 베스트 댓글보다는 다수 의견에 더 영향을 받았다.

평소 뉴스를 적게 보던 사람일수록 댓글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뉴스 주제에 '의견이 없다'는 응답자 가운데 64%는 뉴스와 댓글을 읽고 난 후 베스트 댓글이나 댓글 중 다수 의견을 따르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의견을 바꾸는데 공감 클릭수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그러나, 댓글 조작을 통해 여론 방향을 인식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댓글 조작 효과가 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