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의 시구 장면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희정은 지난 23일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김희정은 포수에게 사인을 보낸 뒤 정석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고, 몸쪽 공을 완벽하게 넣었다.
이날 김희정은 함성을 지르는 야구팬들에게 환한 미소를 건네며, 당차게 넥센을 응원했다.
‘시구 여신’으로 불리는 가수 윤보미의 시구를 가르친 정민철 위원은 김희정의 시구에 “턱돌이의 몸 쪽 약한 부분을, 전략분석을 잘 하고 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희정은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 정말 부상 없이 꼭 승리하셔서 한국시리즈에서 꼭 우승까지 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늘(31일) 넥센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2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면서 넥센 팬들로부터 김희정의 당시 시구 장면이 회자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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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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