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사건에 휘말린 여성 측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오후 1시 20분경 스스로를 이수역 폭행사건 당사자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SNS에 게재됐다. 트위터 '이수역 폭행 피해자 공식계정'에 올라온 게시글에서 그는 "저희 사건에 관심가져 주셔 감사하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 네티즌은 이수역 폭행사건을 둘러싼 각종 잡음고 관련해 "저희를 비판하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분들의 말씀을 겸히하고 감사하게 들을 것"이라고 행보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개인적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공식 계정을 통한 관련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이수역 폭행사건 당시 주점 내부 CCTV 확인 결과 최초 신체접촉은 여성이 남성의 손을 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성이 머리를 다친 경위에 대해서는 주점 외부 계단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탓에 진실 규명이 늦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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