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 손님'으로 도마에 오른 피의자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제품을 던진 배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울산제일일보는 맥도날드 갑질 논란에 휘말린 손님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직원 쪽을 보지 않은 채 홀 내부로 제품을 던졌다가 직원이 맞은 것"이라고 사건 당시를 설명했다.
이른바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으로 후폭풍을 낳고 있는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발생했다. 이날 울산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A씨는 주문을 하다가 직원에게 제품을 던지고 현장을 떠나 공분 여론을 유발했다.
이를 두고 A씨는 "세트를 주문한 줄 알았는데 단품을 받아 순간 짜증이 났다"라며 "직원은 진철했지만 내가 몸살이 있어 그랬던 것 같다"라고 소회했다. 여기에 "결코 직원의 얼굴을 겨냥해 던지지는 않았다"라며 "해당 직원에게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건 피의자인 A씨를 오는 19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직원의 병원 진단에 따라 상해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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