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사태가 크게 번질 조짐이다. 도산 총무원장 당시 폭력 사태가 재현될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는 5일 예결산 심의를 위한 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편백운 총무원장 측은 하루 전인 4일 기자들에게 "종회가 연기됐다"는 거짓 정보로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한데 이어서, 종회 당일인 5일 총무원 청사를 봉쇄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중앙종회가 열릴 한국불교문화전승관은 막혀 있다. 총무원 청사 앞은 차벽이 쳐졌고. 주차장 입구 셔터는 내려져있다.
한 종회의원 스님은 "옛날과 똑같아. 다 막았어"라고 했다.
종회 개최를 막은 편백운 총무원장은 4일 종단 고위직들로 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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