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양파 꾸준히 먹어야 하는 이유는?
당뇨 초기증상, 양파 꾸준히 먹어야 하는 이유는?
  • 차승지
  • 승인 2018.12.1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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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당뇨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어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증상을 방치하면 어느 순간 뇌경색, 협심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당뇨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조절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당류는 가능한 섭취를 제한하고, 고열량ㆍ고지방 음식,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지연시켜 충분히 먹어주어야 한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양파’도 꾸준히 먹으면 좋다. 양파는 천연의 혈당강하제로도 불리는데, 양파 속 크로뮴 성분이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켜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고혈당을 유발한 쥐에 양파 추출물을 섭취시키자 실험쥐의 혈당이 19%나 떨어졌다.

양파를 매일 일정량 먹는 방법으로는 시판 양파즙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양파즙은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와 있어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먼저 ‘제조방식’을 살피면 된다. 

양파즙 제조법은 크게 ‘물 추출 방식’과 ‘전체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물 추출 방식은 양파를 뜨거운 물에 넣고 장시간 달이는 방식으로, 제조과정이 간단하고 고도화된 설비도 필요치 않아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물 추출 방식은 물에 우러나는 일부 수용성 성분만 추출 가능할 뿐,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은 얻을 수 없다.

반면 전체식은 물 추출 제조법의 한계를 보완하여 양파를 버리는 부분 없이 온전히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전체식은 양파를 물 달이는 대신 껍질째 통으로 갈아 만드는데, 이렇게 하면 물에 녹는 성분과 녹지 않는 성분 모두를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전체식 양파즙은 일반 양파즙보다 유효성분 함량이 더 높다. 진단검사기관 슈어퀘스트랩(SureQuestLab) 조사 결과, 양파를 통째 간 분말엔 게르마늄ㆍ셀레늄ㆍ아연 등이 단순 양파즙보다 최대 28배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유기농 양파를 통째 갈아 만드는 전체식 양파즙은 ‘더작’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만 출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뇨 예방을 위해선 양파처럼 당뇨에 좋은 음식을 평소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시판 양파즙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양파가 가진 모든 유효성분을 섭취하려면 제품 구입 전 제조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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