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전통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 고찰
1200년 전통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 고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9.01.0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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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 30분 장흥 청련사서 학술세미나

한국불교태고종 천년고찰 청련사(주지 해경 스님)는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법당에서 '청련사 예수시왕칠재의 역사 문화적 의의' 주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이종수 교수(순천대)가 '한국불교 예수재의 성립과 전승' ▷이성운 교수(동방문화대학원대)가 '예수시왕생칠재의 구성 및 진행' ▷윤소희 교수(위덕대)가 '청련사 예수재 법맥과 예술적 세계' ▷유경희 학예사(국립중앙박물관)가 '청련사 소장 감로도(1880년)를 통해 본 19세기 불교의식' ▷유근자 교수(동국대)가 '조선시대 명부전 도상과 예수재'를 발표한다.

죽은 망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한 의례를 천도재라고 한다면, 죽기 전 미리 재를 지내 명부시왕전에 덕을 쌓아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생긴 의례가 예수칠재 또는 생전예수재이다.

예수재는 불자들의 기복불교의 한 면이지만 ‘미리[預] 닦는다[修]’라고 하는 것처럼 자기수행 점검과 선행 기원의 의미가 있다.

청련사는 "예수(預修) 실천이란 곧 방생하는 것이다. 이는 예수재가 사후 극락왕생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살아생전 남을 위해 공덕을 쌓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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