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성미와 남편이 가수 김학래의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웠다.
지난 16일 이성미가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 30세에 미혼모가 된 사연을 언급했다. 이성미는 가수 김학래와 교제하던 중 아이를 임신했다. 아버지의 반대로 김학래와 헤어진 뒤 홀로 아이를 출산해 키운 것. 현재 이성미는 김학래 아들을 포함 세명의 자녀를 뒀다.
이성미는 혼자 김학래의 아들을 키우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김학래 아들이 9세 되던 해 둘째 딸이 태어났고, 4년 뒤 셋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성미와 지금의 남편은 김학래의 아들과 두 딸을 사랑으로 키웠다.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은 해외에서 공부했고 둘 다 스무 살때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시켰다.
이성미는 2016년 TV조선 '엄마는 뭐길래' 방송을 통해 세 자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큰 오빠인 조은기는 두 동생들의 군기반장으로 보였다. 짧은바지를 입은 여동생들에게 "똑바로 하고 다녀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여동생들은 오빠를 무서워하면서도 따르는 모습은 이성미 부부를 흐뭇하게 했다. 이성미 남편은 이런 아들을 보며 "은기가 집에 와서 든든하다"며 "친구같은 아들이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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