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이매리의 행동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이매리는 UAE서 살아가는 한국인들 틈에서 홀로 카타르를 응원해 논란이 됐다. 당시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온몸에 두른 채 등장, 여러 언론에 보도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인들은 물론, UAE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민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UAE와 카타르는 외교상으로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 UAE를 비롯한 네 개 국가들이 뭉쳐 카타르가 테러리즘을 지원한다면서 모든 통로를 차단하고 나섰다. 이같은 상황에 이매리의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국가간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 난데없는 이매리의 위험한 행동은 UAE에 거주하는 1만 3000여 명의 한국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홈경기장이나 다름없었던 곳에서 개인적 선호나 억울함으로 이같은 언행을 했다는 것은 너무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것. 현지에서 터전을 일궈나가고 있는 교민들은 온라인 등을 통해 그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 역시 '민폐 응원'이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이매리와 카타르의 인연은 2014년 부터 시작됐다. 이매리가 카타르 수교 40주년을 맞아 카타르 월드컵 성공 개최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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