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어린이 홍삼 고르는 법’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어린이 홍삼 고르는 법’
  • 차승지 기자
  • 승인 2019.01.3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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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어린이 홍삼음료 대부분이 홍삼 함량이 적고 첨가물은 과다하게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들에게 어린이 홍삼을 먹여도 될지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최근 복수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시판 어린이홍삼은 홍삼 특유의 걸쭉한 식감을 재현하면서도 쓴맛을 없애기 위해 각종 식품첨가물을 첨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제품이 잔탄검, 젤란검, 아가베시럽, 액상과당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잔탄검, 젤란검은 홍삼액의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고 식감을 개선하기 위한 결착제, 증점제, 안정제 등의 합성 성분이다. 액상과당과 아가베시럽은 단맛을 추가하기 위한 인공감미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첨가물은 제품의 맛을 좋게 만들지는 몰라도, 성장기 아이들에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잔탄검과 젤란검의 경우 장염이나 장 점막 손상 우려가 보고된 바 있어 아이들이 반복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액상과당, 아가베시럽 등의 감미료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이들의 주 성분은 ‘과당’인데, 과당은 자주 섭취할 경우 각종 대사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과당 성분은 지방을 증가시키고 고인슐린증을 유발하며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신경외과전문의 페르난도 고메스-피니야 박사는 “과당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린이홍삼을 구입할 땐 성분을 더욱 까다롭게 살펴봐야 한다. 상품 겉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확인하여 어떤 재료와 성분이 쓰였는지 살펴보고 무첨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실제로 첨가물에 깐깐한 엄마들이 늘면서 30~40대 주부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맘카페나 육아 커뮤니티 등에선 ‘아이스토리’, ‘홍키즈’ 등 첨가물 걱정을 없앤 어린이 홍삼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참다한홍삼의 ‘홍키즈’ 시리즈는 첨가물 없는 어린이홍삼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단숨에 1000만팩 판매를 돌파했다.  

참다한홍삼 마케팅팀 한동규 과장은 “홍키즈는 인체 유해한 첨가물을 모두 뺀 것은 물론이고,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합성비타민도 들어 있지 않다”며 “대신 배, 딸기, 블루베리 등 천연과일을 이용해 건강한 단맛을 살리고 영양도 보충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키즈는 원물을 통째 갈아 넣는 온체식 제조법으로 버리는 것 없이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담아내 유효성분 함량도 월등하다. 하루 1팩만 챙겨주면 아이들의 일일 홍삼 섭취권장량을 만족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홍키즈는 연령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총 3단계로 출시돼 있다. 만 2세부터 5세까지 유아를 위한 홍키즈 1단계, 6~9세 어린이를 위한 홍키즈 2단계, 10~13세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홍키즈 3단계 등으로 세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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