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고유제는 다음달 11일로 연기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분과위원회(위원장 안휘준)는 19일 회의를 열고 지난 7일 일본에서 환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47책을 국보로 지정키로 했다. 조선왕조실록은 이미 국보 151호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오대산본은 국보 151호에 추가된다.
이에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국보제151호 추가 지정을 예고하고, 9월 중 국보지정분과위를 재개해 오대산본을 국보로 최종 지정한다.
국보지정분과위는 이날 실록 반환에 크게 기여한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공동의장 정념스님, 철안스님)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예정됐던 환국 고유제는 강원지역의 수해로 인해 다음달 11일로 연기됐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