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오레오’ 추모 위한 분향소,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에서 마련
라쿤 ‘오레오’ 추모 위한 분향소,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에서 마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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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
사진=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

라쿤은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로, 먹이를 씻어 먹는 습관이 있어 라쿤의 동영상이나 사진이 SNS에 공유되곤 한다.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라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벤저스에 등장했던 라쿤 캐릭터 ‘로켓’이다. ‘로켓’은 오레오라는 라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오레오는 레드카펫을 밟은 라쿤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쿤으로 알려져 있었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라쿤이었던 오레오가 지난 7일 1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오레오를 길러왔던 퀸타 라일라 씨는 오레오가 짧은 기간 병을 앓고 세상을 떠났다며 관련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오레오는 로켓의 원본 모델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아픈 아이들을 찾아가 위안을 주는 호스피스 활동을 하기도 했다.

오레오의 죽음이 알려지자 영화의 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SNS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라쿤카페 앞에 추모 분향소가 차려지기도 했다. 숙명여대 입구에 위치한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에서는 오레오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카페 앞에 차려 지나가는 사람들과 카페 방문객들이 오레오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분향소에는 오레오의 활동 사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했던 로켓의 모습, 수목장을 한 오레오 등의 사진이 걸려있고, 방문객들이 포스트잇에 추모의 글을 써 붙일 수 있도록 해두었다. 분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다른 세상에서 행복하렴’, ‘좋은 곳으로 가거라’ 등 추모의 말을 남겨두었다.

카페 블라인드앨리의 점주인 한송희 씨는 “라쿤카페를 하며 라쿤 세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켓이 나와 라쿤이 사람들에게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레오와 로켓이 있어서 라쿤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로켓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라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분향소를 차리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분향소는 오는 14일까지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 입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는 숙명여대 입구에 위치한 이색동물카페로, 라쿤을 비롯해 돼지,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해 이색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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