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란서생이 안방극장을 찾아와 주목받고 있다. 음란서생은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음란서생'은 '방자전'으로 유명한 김대우 감독의 작품이다. 음란서생은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임에도 크게 흥행했고 김대우 감독은 제4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음란서생은 조선시대를 다룬 작품답게 출연진들이 착용한 전통 의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음란서생에 나오는 한복은 넓게는 17세기부터 19세기, 좁게는 18세기부터 19세기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형태다.
출연 배우들은 의상을 통해 학창의와 정자관, 도포, 유건 등 다양한 조합을 배치해 멋스러움을 뽐냈다. 색상 역시 가지각색으로 녹색과 노란색 등 원색을 이용해 영상미를 더했다.
한편 음란서생을 제작한 김대우 감독은 영화 '마녀'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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