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바로 자신" 영화 '어스' 해석, 단서는 노숙자의 '11:11'
"괴물은 바로 자신" 영화 '어스' 해석, 단서는 노숙자의 '11:11'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3.27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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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스' 스틸컷)
(사진=영화 '어스' 스틸컷)

영화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의 두 번째 공포 영화 '어스'가 공개됐다. 영화 속 등장하는 단서에 대한 해석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영화 '어스'가 개봉했다. '어스'는 개봉전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관객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북미에서 공개됐을 때도 독창적인 공포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스'는 한 소녀가 어린 시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30년 후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룬 소녀는 별장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어린 시절 만났던 소녀의 가족을 다시 만난다. 놀랍게도 그 소녀의 가족과 자신의 가족 역시 똑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이 도플갱어 가족에게 목숨을 위협받으며 영화의 공포가 시작된다. 조던 필 감독은 "우리의 최대적은 바로 자신이라는 개념이 나를 매료시켰다"라며 작품의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영화는 결말을 향한 끊임없는 단서들로 나열돼 있다. 특히 영화 초반 소녀는 노숙자가 들고 있는 피켓을 바라보는데 피켓에는 '예레미야 11장 11절'이라고 쓰여있다. 또한 우연히 본 전자 시계 숫자는 '11:11'이다. '예레미야 11장 11절'에는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라고 적혀있다. 이는 가족에게 닥칠 앞으로의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라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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