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다닐로바의 유창한 한국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수는 있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다섯 개 국가의 말을 능숙하게 해냈다. 특히 능숙한 한국말 구사에 감탄이 쏟아졌다.
그런 안젤리나 다닐로바도 한국의 문화를 잘 알지 못해 생방송 중 방송 사고를 낼 뻔했던 경험이 있다. SBS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을 당시 벌어진 일이다.
이날 배성재는 안젤리나 다닐로바에게 “제작진이 부르면 언제든 다시 출연하겠냐”고 질문을 건넸고 그녀는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배성재는 “한국에서는 약속, 도장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돌발행동이 이어졌다. 다닐로바는 “나는 이 동작을 안다”면서 손가락 비속어 동작을 선보였다. 약속을 속되게 이르는 손가락 동작이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돌발행동에 배성재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그 행동은 한국에서 하면 안 된다. 누가 그런 걸 가르쳤냐”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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