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인천지방국세청(청장 최정욱)이 3일 오전 10시에 인천청 청사(인천광역시 남동대로 763, 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 건물)에서 개청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날 개청식 행사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관내 지역구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및 한승희 국세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커팅식, 다과회 등을 함께 하며 인천청의 출발을 축하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청 설립을 아낌없이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인천청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애정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천청이 지역실정에 맞는 산업별·분야별 세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을 강조하며, 지역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최일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마음과 뜻을 모아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정욱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권·경기북부권 지역 납세자와 세정협조자의 지원 속에서 인천청이 차질없이 개청됨에 따라 지역 납세자에 대한 국세행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졌다"고 평가한뒤 "지역경제 성장 동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납세자의 권리보호와 세정지원, 근로장려금 지급 등 복지세정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에서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은 인천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 과제였는데 드디어 오늘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납세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청 개청을 인천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평가하고, 인천청이 납세자 중심의 조세행정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특히 성실납세 지원, 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등을 통해 인천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