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속초 날씨 '강풍' 속 진화 작업 어려움…수학 여행 버스 불타
강원도 산불, 속초 날씨 '강풍' 속 진화 작업 어려움…수학 여행 버스 불타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05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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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뉴스렙] 강원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재난 수준의 피해가 예상된다.

4일 소방청은 강원도 고성에서 난 산불에 3단계 대응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소방차들이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이낙연 총리는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저녁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도로 변압기에서 불이났다. 이 불씨가 산으로 옮겨졌다. 이어 불은 바람을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교육청은 속초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렸을 정도로 속초는 아수라장을 방불케한다고 전해졌다.

현재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강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진화 속도보다 불의 이동 속도가 더 빠른 상황. 이에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씨가 수십킬로미터로 날아가고 있다. 현재 피해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태인 가운데 속초의 날씨는 내일 오전까지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 수준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설악 한화콘도는 시네라마 대조영 촬영장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평택에서 수학여행을 온 현화중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 2대에 불이 붙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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