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관측돼 시민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18일 대만 기상국 발표에 의하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대만 화롄 정부 청사 서북쪽 10.6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11일 일본 이와테현 모리 동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 이후 1주일 만에 일어난 지진이다.
해당 지진은 대만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중 가장 큰 지진으로 파악됐다. 특히 내륙에서 일어난 만큼 대만 화롄 현 일대에는 진도 7에 달하는 진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로 곳곳에는 균열이 발생해 차량 통행도 난항을 겪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평소에도 지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과 대만의 지진 소식이 잇따르면서 한반도의 지진 가능성도 새삼 불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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