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즈스쿨' 신목사 "자궁 안에…" 여신도 폭행 이유…피해자 탈출 경로?
'킹즈스쿨' 신목사 "자궁 안에…" 여신도 폭행 이유…피해자 탈출 경로?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1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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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뉴스렙] 파주 킹즈스쿨의 추악한 실체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 목사가 이끄는 종교시설의 자녀만이 다닐 수 있다는 파주 킹즈스쿨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킹즈스쿨을 다녔던 이예찬(가명) 학생은 제작진을 찾아왔다. 이예찬 학생은 1년 6개월 가량 신 목사에게 끔찍한 학대와 폭행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이예찬 학생이 음란한 생각을 해서 주변 사람들이 아프게 했다며 폭행했다는 것.

또한 신목사는 여성들의 아랫배를 때리기도 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신 목사의 설교 녹취 음성에서 그는 "여자들 자궁이 더러우면 그 집 안의 재정이 채워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자궁 안에 있는 악을 물리쳐야 한다고 설교한 것.

이예찬 군은 7번 째 시도 끝에 킹즈스쿨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에는 창문이 없어 에어컨 배관을 타고 극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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