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故 김벌래 음향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故 김벌래씨가 만든 콜라 CF 속의 콜라병 따는 소리의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콘돔을 터트리는 소리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故 김벌래씨는 이 소리를 위해 콘돔을 여러개 겹쳐서 부풀린 후 터트린 소리를 '펩'으로 콘돔에서 바람을 빼는 소리를 '시'로 삼아서 효과음을 완성했다. 애초 풍선으로 만드려던 것을 실패하고 콤돔으로 소리를 낸 것.
미국 펩시 콜라 본사에서는 故 김벌래씨의 효과음에 대한 보상으로 백지수표를 건냈다. 故 김벌래씨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수표를 보고 화를 냈다고 전해졌다. '금액을 빼먹었다'라는게 이유. 하지만 이후 백지 수표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故 김벌래씨는 지인과 논의 끝에 98만 5천 원을 적었다. 당시 故 김벌래씨의 한달 월급은 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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