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통도사 연(輦) 부처님 오신 날 첫 선 뵌다
국보급 통도사 연(輦) 부처님 오신 날 첫 선 뵌다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9.05.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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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영배스님 전폭 지지 힘입어...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손으로 제작

[뉴스렙] 불가(佛家) 전통 제작방식으로 완벽 재현해 낸 '국보급 통도사 연(輦)'이 오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 대웅전 앞에서 첫 선을 뵌다.<관련기사. 통도사, 국보급 1000년 통도연(輦) 제작 추진 예술 조예 깊은 도문 스님 주창...명천 스님 총도감 맡을 듯>

연(輦)은 사찰에서 불보살상, 불명패, 가사 등을 이운할 때 사용하는 가마 형태의 불교의식도구로 민간에서는 임금만이 오를 수 있었다. 전통 방식에 따른 연 제작은 조선조(朝鮮朝) 황제(皇帝) 고종(高宗)을 위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통도사연제작총도감(通度寺輦製作總都監) 명천스님이 1년여 기간 동안 연인원 3000명을 동원해 제작한 통도사연은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오직 손으로만 제작했다.

 

8일 통도사 육화당에서 연 최종 조립 중인 명천 스님은 '설계도 등을 보여 줄 수 있냐?'는 질문에 "경험에 의해 제작했다"며 "한땀한땀 바느질과 짜 맞추기를 했다"고 답했다.

명천스님은 통도사연을 제작하기 전에도 금정총림 범어사연을 제작한 바 있다.

통도사연은 상륜당, 지붕, 불명패가 들어가는 몸체, 하부로 이뤄져 있으며, 제작 과정이 명품 수제 자동차 만들기와 유사할 만큼 공임이 많이 들어갔다.

이번 통도사연 제작에는 주지 영배스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도사 기존(旣存) 연은 날림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통도사 사격(寺格)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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