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13일 KBS는 방정현 변호사가 공익제보자로부터 비아이 마약 혐의와 관련, 양현석의 개입이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넨 마약상으로 추측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비아이는 제보자를 통해 LSD를 구입했고 아이콘 숙소 앞에서 전달받았다. 비아이는 숙소 앞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건넸다. 논란이 커진 와중 제보자는 비아이와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상대이자 한서희로 알려졌다.
한서희에 따르면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양현석을 만났다. 양현석은 YG사옥 7층에서 한서희에게 "만약 마약이 검출되면 일본으로 보내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마약 검사를 해도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경찰에 진술한 내용을 번복하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양현석의 요구대로 한서희의 진술 번복만으로 경찰 수사는 마무리됐다. 비아이는 입건 조차 되지 않았다. 앞서 양현석이 언급한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다"는 것은 어차피 마약검사를 해도 검출이 안될 것이라는 경찰도 미리 알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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