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한혜진의 프로 정신이 돋보이는 화보가 20일 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진행된 한 매거진 화보에서 모델 한혜진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포즈를 취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정색 물감을 칠했던 터라, 집중적으로 공들여온 그의 몸매가 더욱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었다.
쏟아지는 찬사에 한혜진은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고 덕에 멋진 화보가 나올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와 과감한 촬영을 진행한 작가는 안주영 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유아인, 이정재 등 국내 배우들부터 클로에 쉐비니, 탕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과도 작업을 경험한 국내 최고의 포토그래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렸을 적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포토그래퍼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버지에게 사진관은 생계를 책임지는 엄숙한 곳이었지만 자신에겐 그저 신나는 놀이터였다고. 아버지가 촬영을 준비할 때면 노출계에서 ‘삑삑’하는 소리가 그저 설레이고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사진을 하겠다고 가족들에게 공표한 날 아버지가 건네주신 노출계는 일종의 부적처럼 매 촬영 장소마다 지니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그는 돈을 벌고 유명세를 타기 전까지 거의 모든 사진을 아버지가 물려주신 노출계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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