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금강불교신문
남수원골프연습장 증축과 관련해 화성 용주사와 군인공제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용주사측은 어제 국방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골프연습장 철거를 촉구했다.
용주사와 불교환경연대는 군인공제회의 남수원 골프연습장 증축이 문화재보호구역인 용주사의 수행환경을 방해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즉각 증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용주사 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 성무스님은 지난 85년 군사정권이 탄약고를 짓는다는 명분아래 용주사 토지를 강제 수용해 골프연습장을 지었다며 국방부는 토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인공제회측은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골프연습장을 증축하고 있다며 증축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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