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방화 아닌 테러 일수도, 왜?…黑煙에 뒤덮인 '쿄애니' 스튜디오
단순 방화 아닌 테러 일수도, 왜?…黑煙에 뒤덮인 '쿄애니' 스튜디오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7.1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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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지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후지뉴스 방송화면 캡처)

[뉴스렙]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이하 쿄애니) 스튜디오 건물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8일 일본 교토 소재 쿄애니 스튜디오 건물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일부 현지 주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당시 굉음을 들은 것으로 밝혔다. 현재 다수 일본 매체에 따르면 건물이 전소된 상황이며 중상자 포함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가솔린 통을 소지한 40대 남성을 방화 현행범으로 체포한 상태다. 이와 함께 주변 수색 결과 사고 현장에서 인화물질뿐 아니라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날붙이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때문에 단순 방화가 아닌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피의자의 정확한 범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애니메이션 결말에 불만을 품은 것 아니냐는 추측성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일본 주요 매스컴은 쿄애니 방화사건을 톱뉴스로 보도하고 있으며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보를 편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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