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 장대호가 자수를 결정한 사람이라 보기엔 어려운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모텔 종업원이었던 장대호는 투숙객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강에 시신 일부가 떠오르자, 며칠 뒤 그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두 곳이나 찾았다. 인근 경찰서를 찾아 자수하려했지만 강력계 형사를 만나고 싶다는 그의 요구는 거절당했고 종로경찰서로 가라는 조언 아닌 조언 탓에 택시로 한번 더 이동한 것.
택시 이동 중에도 충분히 변심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대호는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들 앞에 선 그는 세상을 떠난 피해자에 대한 분노가 여전함을 드러냈다. 피해자가 다시 태어나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또 죽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
그를 면담한 프로파일러들은 분노 조절 장애가 보인다며 사이코패스 성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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