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양현석과 승리가 각각 소환된다.
19일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를 먼저 23일 소환한 뒤 26일 양현석을 부를 계획이다.
두 사람은 도박을 했다며 어느정도 시인했지만 환치기는 부인하고 있다.
환치기 수법은 송금 기록이 남기지 않지만 현재 금융정보분석원은 13억 원 이상의 거래 흔적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방송에 출연한 손수호 변호사는 "밀반출한 자금이 도박에만 쓰이지 않고 돈세탁과 로비에 사용된 것에도 확인 해야 한다"라며 또다른 혐의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현석과 승리의 도박 혐의는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에서부터 이어져왔다. 폭행 사건으로 불거진 문제는 경찰 폭력,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성접대 의혹까지 대두됐고 '정준영 카톡방'이 세상에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
그러던 중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업파트너에게 '2억 땄다'라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이에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며 도박 혐의가 드러나게 됐다. 당시 승리는 "내가 돈을 못 받아서 돈 받아내기 위한 허세였다"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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