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PD 입건된 상태로 알려져
-제작진에 항의했던 연습생, 방송 분량 확보 못해
-제작진에 항의했던 연습생, 방송 분량 확보 못해
[뉴스렙] Mnet '프로듀스 x 101'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조작 의혹으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투표수 조작 의혹으로 오명을 쓴 Mnet '프로듀스 x 101'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억울함을 토로하는 익명의 연습생들이 인터뷰에 적극 응하며 당시를 증언했다. 한 연습생은 "작곡가 주도로 파트 분배가 이루어져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라며 "제작진이 생각했던 파트 분배가 이뤄지지 않자 작가가 달려들려 30분 동안 작곡가를 설득했다"라며 황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방송 분량 차별이었다"라며 "제작진이 새벽에 성질을 내며 깨우자 한 연습생이 항의했다. 그러자 제작진이 '지금 우리한테 화 내는 거예요?'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연습생은 그 이후로 방송에서 거의 안나왔다"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방송 당시 출연 분량이 적었던 강현수 연습생의 아버지는 직접 제작한 홍보물과 명함 등을 나눠주며 야외 홍보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이를 알게 된 강현수 연습생이 오열하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익명의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은 "이 연습생 분량 좀 늘리자, 줄이자라는 지시가 내려온다"라며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투표수 조작에 안준영 PD 역시 거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장이 예고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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