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카카오페이지가 초록창 마케팅을 선보였다.
12일 오후를 기준으로 웹툰 '도굴왕'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왔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캐시 뽑기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이다. 카카오도 네이버와 같이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다음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자사 포털이 아닌 네이버를 이용한 마케팅을 선보인 것.
네이버는 이벤트 및 할인 정보가 생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키워드들을 노출시키고 있으나 다음의 경우 검색어 순위에 상업성, 광고성 문구가 오르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카카오페이지의 초록창 마케팅은 자사 포털에서는 광고가 될 수 없다는 점에 대한 한계점 혹은 최근 상업성 키워드 노출에 따라 잦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네이버와 다른 점을 강조하는 일종의 홍보로도 비춰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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