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는 총 40부작, 갑작스런 연장에 질적 하락 우려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는 총 40부작, 갑작스런 연장에 질적 하락 우려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11.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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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뉴스렙]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가 당초 32회에서 8회 연장된 40회로 바뀐 가운데 갑작스러운 8회 연장으로 작품의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높다.

7일 ‘동백꽃 필 무렵’ 방송에서는 옹산호에서 죽음을 맞이한 향미(손담비 분)를 보고 충격에 빠진 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향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 쓰러졌던 정숙은 의식을 되찾았다. 

또 동백(공효진 분)은 향미를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까불이와 마주쳤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숨겼지만, 발신도 되지 않는 극한의 공포와 마주했다. 아울러 까불이의 메모에서 동백은 야심한 밤에 주문 전화를 넣은 사람이 까불이며, 향미가 자신 대신 죽게 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됐다. 위기를 스스로 벗어난 동백은 용식에게 “저 그 XX 그냥 죽이겠다”고 말하면서 극의 흥미를 돋웠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8회가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과거 인기 드라마의 경우 갑작스럽게 회차를 늘리면서 늘어지는 장면, 극의 핵심과 상관없는 장면들이 삽입되며, 작품의 속도를 늦추고 재미를 떨어뜨리는 등 좋지 않았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탄탄한 구성과 줄거리,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이 뒷받침된 ‘동백꽃 필 무렵’이 마지막회까지 완벽하게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꽉 막힌 보수적인 섬 웅산에서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공효진(동백)과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에게 무조건적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촌므파탈 강하늘(황용식)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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